Life Stories of a Korean expat

June 2011 - Dec. 2014 Lahore, Pakistan
Jan. 2015 - July 2017 Almaty, Kazakhstan

Jul 31, 2011

밥상 차리다



드디어 오늘 저녁 처음으로 밥을 해먹었다. 밥… 여기는 한국에서 해먹는 쌀이 없다. 그래서 두바이에서 수입된 현미(전에 머물던 호텔식당에서 먹었었는데 요리사한테 어디서 샀는지 물어봤었다), 태국 흰쌀, 한국에서 가져 찹쌀을 섞어서 쿠쿠에 밥을 했다

집에선 먹지도 않던 국이 먹고 싶고 야채와 나물이 먹고 싶었다. 심지어 먹지도 않는 돼지고기까지.국은 한국에서 가져온 인스턴트 북어국으로 대신하고 카라치로 이사간 가족이 주고 오이장아찌에 스팸을 구었고 김을 잘라서 놨다.

참으로 감개무량한 밥상. 앞으로 해먹을지 고민(여기는 파키스탄 라호르 - 신선한 야채, 해산물 찾기도 힘들기도 하거니와 깨끗하게 손질된 것이 없다. 손질된 냉장상품을 사서 먹으면 바로 설사다) 이지만 이제 열심히 장봐다가 해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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